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SIB | 대장주, 테마주 총정리 및 투자 전략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이슈 원인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들이 빈번해지면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 Ion Battery, SIB)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 배터리 대비 화재 위험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자원이 풍부해, 나트륨 배터리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들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이슈 히스토리

• 2024.08.20: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화재 위험이 적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애경케미칼이 주도주로 부각되었습니다.
• 2024.03.11: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리튬황 배터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172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이 중 282억 원이 나트륨 배터리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인테크가 이때 주요 수혜주로 떠올랐습니다.
• 2024.01.24: 나트륨이온배터리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애경케미칼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 2023.07.07: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고, 이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란? (SIB : Sodium Ion Battery)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나트륨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배터리로,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저온에서의 성능 저하가 적은 특징을 가집니다. 이 배터리는 리튬보다 저렴하고 나트륨이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성능 면에서 리튬 배터리보다 뒤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 위험이 낮고,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튬 vs 나트륨 배터리 비교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 대비 원가가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낮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크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리튬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성능이 뛰어나 고가의 고성능 제품에 적합합니다. 나트륨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아, 중저가 전기차 및 저장 장치에 적합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업종 동향 및 특징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은 본격적으로 2021년 중국의 CATL이 차세대 배터리로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의 네이트론 에너지(Natron Energy)는 상업용 규모의 나트륨이온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며, 최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신규 공장에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이미 나트륨이온배터리를 활용한 이륜차 및 전기차를 출시하기 시작했고, 영국의 Faradion, 스웨덴의 Altris, 프랑스의 Tiamet, 미국의 Natron Energy 등은 양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인터배터리 유럽 컨퍼런스에서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성공을 발표하며 이 배터리가 상업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나트륨이온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LFP) 양극재 기준으로 볼 때, 2035년까지 가격 차이는 최대 24%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리튬배터리 대비 11~24% 저렴하게 생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테마주, 대장주

애경케미칼 (나트륨 배터리 대장주)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음극재인 하드카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드카본계 음극재를 생산 중입니다. 나트륨 이차전지용 소재 PAC-2와 나트륨 이차전지용 소재 및 첨가제인 mPAC 등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경케미칼이 나트륨 배터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게 해주며,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할 것입니다.

백광산업 (나트륨 배터리 수혜주)

백광산업은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양극재의 원재료인 전구체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나트륨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군은 나트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백광산업은 나트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트륨 관련 화학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백광산업은 장기적으로 관련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이글 (나트륨 배터리 테마주)

자이글은 주로 웰빙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LFP 배터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이글은 나트륨을 활용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나트륨 이온을 기반으로 한 초기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이글이 단순 가전제품 회사를 넘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SIB 관련주)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하이니켈계 양극재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으며,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인터배터리 유럽 컨퍼런스에서 나트륨이온배터리 성공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주요 공급 업체로서 나트륨 배터리의 상업화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나인테크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설비 및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는 회사로, 나트륨이온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11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나트륨 배터리 제조 상용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인테크는 나트륨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적인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기업입니다.

메가터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관련주)

메가터치는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핀을 생산하며, 나트륨이온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의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가터치는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 3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나트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경우 관련 기술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아이에스 (CATL 관련주)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작하며, 특히 CATL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ATL이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면서, 씨아이에스도 자연스럽게 나트륨 배터리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는 CATL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나트륨 배터리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대보마그네틱 (나트륨 배터리 음극재 개발)

대보마그네틱은 자력 선별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며, 나트륨이온배터리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극재의 원재료인 페라이트를 생산하면서 나트륨 배터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보마그네틱은 나트륨 배터리 음극재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배터리 소재 관련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회사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으나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동박의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면, 관련 소재의 수요가 늘어나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나트륨 배터리는 안정성과 저렴한 가격,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들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개발 및 상업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애경케미칼, 백광산업, 에코프로비엠 등이 주요 대장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상입니다.